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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치솟는 서울 아파트 전셋값 …5억원대 진입 코앞

등록 2020-08-13 10:55수정 2020-08-13 15:20

KB국민은행 7월 주택가격동향 조사
2년 전보다 4876만원 올라 4억9922만원
한국감정원 통계에선 4억6458만원
연합뉴스
연합뉴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2년 만에 5천만원 올라 조만간 5억원대 진입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케이비(KB)국민은행의 월간주택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9922만원으로 2년 전인 2018년 7월(4억5046만원)보다 4876만원(10.8%) 상승했다. 임차인 집주인의 실거주 등 이유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하지 못하고 서울에 새 전셋집을 구하려면 5천만원가량이 더 필요한 셈이다. 또 1년 전(4억6354만원)과 비교하면 3568만원 높아진 것으로, 최근 1년간 전셋값 상승이 그 이전 1년 동안보다 가팔랐음을 보여준다.

서울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2016년 3월 4억244만원으로 4억원대에 진입한 뒤 2년여 전인 2018년 5월 4억5009만원을 기록하며 4억5천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달 말 ‘임대차 3법’ 통과 전후 상승폭이 큰 점을 고려할 때 8월 통계에서 5억원을 돌파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한국감정원이 조사한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전셋값은 4억6458만원으로, 케이비국민은행의 통계 수치보다 낮은 편이다. 이는 두 기관이 선정한 서울 시내 아파트 표본, 조사 방식 등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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