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다주택자 종부세율 인상에 ‘68.9% 찬성’ 조사 결과 나와

등록 2020-05-27 14:36수정 2020-05-27 14:53

부동산플랫폼 ‘직방’ 이용자 조사
30대 찬성률 72.9%로 가장 높고
60대 이상 찬성률 62.9%로 낮은 편
대출 규제에 대해선 찬반 의견 팽팽
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사진기자단

지난해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에서 발표된 다주택자 종합부동산세 인상에 대해 세 명 중 두 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 부동산플랫폼 직방이 지난 13일부터 열흘간 애플리케이션 접속자 1524명을 상대로 진행한 모바일 설문 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68.6%가 종부세 세율 인상 법안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종부세법 개정안은 다주택자 종부세율을 0.1~0.8%포인트 인상하고,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 세 부담상한을 200%에서 300%로 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러나 이 개정안은 20대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올해 시행은 어려워진 상황이다.

연령별로 30대에서 종부세율 상향이 필요하다는 응답이 72.9%로 가장 높았다. 반면 60대 이상에서는 찬성 의견이 62.9%로 가장 낮았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 규제와 관련해서는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49.4%로 가장 많고, ‘강화해야 한다’가 29%, ‘유지해야 한다’가 21.6%로 조사됐다. 완화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지만, 강화와 유지를 합한 응답률(50.6%)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했다.

오는 7월 28일 시행을 앞둔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와 지난 6일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기반 강화 정책이 집값 안정화에 영향이 있을 것 같냐는 질문에는 각각 63.3%, 57.4%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또 ‘전월세 상한제’와 ‘계약갱신청구권’에 대해서는 71.1%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직방은 “주택담보대출 규제에 대한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다른 정책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는 의견이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지난해 ‘소비절벽’ 21년 만 최악…차·옷·먹거리 전방위 감소 1.

지난해 ‘소비절벽’ 21년 만 최악…차·옷·먹거리 전방위 감소

올해 “기업의 70% 업무에 AI 도입”…반작용으로 ‘AI프리’ 부상 2.

올해 “기업의 70% 업무에 AI 도입”…반작용으로 ‘AI프리’ 부상

50대 이상 자영업자 빚 740조…절반이 다중채무자 3.

50대 이상 자영업자 빚 740조…절반이 다중채무자

AI 반도체에 시총 희비…삼성전자 150조↓ 하이닉스 20조↑ 4.

AI 반도체에 시총 희비…삼성전자 150조↓ 하이닉스 20조↑

블랙박스서 ‘사라진 4분’…참사 항공기 보조배터리도 없었다 5.

블랙박스서 ‘사라진 4분’…참사 항공기 보조배터리도 없었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