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디케이(DK)도시개발·디케이아시아가 인천 서구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아파트의 본보기집을 29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1·2단지는 지상 최고 40층 25개 동, 전용면적 59~241㎡ 4805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구성됐다. 공급 규모, 브랜드, 단지특화, 생활인프라 등에서 랜드마크(지역 대표 상징물) 단지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게 업체 쪽의 설명이다. 시공은 대우건설이 맡는다.

특히 검암역 로열파크시티 푸르지오는 단지 내에 다양한 여가시설이 들어서는 국내 최초 ‘휴양 리조트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미니 에버랜드 조경’과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등 고품격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가족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9.6km 둘레길과 단지내 약 1km 데크길도 조성된다.

또 엘지(LG)전자와 차세대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하고,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입주민들에게 고품격 삼식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종로엠스쿨 직영학원, 3년간 무상으로 운영될 ‘돕다(DOPDA)’의 컨시어지 서비스 등도 선보인다.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도서관, 파티룸, 티카페 및 펫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을 설치한다. 1∙2단지를 거쳐 공항철도 검암역까지 5분 간격(출퇴근 시간 기준)으로 운행하는 순환 셔틀버스(총 6대)를 제공하며, 1단지 정류장에서 검암역까지 5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특히 셔틀버스 6대는 5년간 무상 운영된 후 단지에 기증될 예정이다.

청약 신청은 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등에 가입한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같은 순위에서 경쟁이 있을 때는 인천지역 1년 이상 거주자를 우선적으로 입주자로 선정하게 된다. 당첨일로부터 6개월 후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디케이도시개발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분양 이후 2차(리조트도시Ⅱ 4742가구), 3차(리조트도시Ⅲ 4119가구) 사업도 순차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는 본보기집 관람은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사전예약 고객에 한해 관람이 가능하며, 29~31일 방문 사전예약은 마감됐다. 본보기집 공개일인 29일 사이버 본보기집이 함께 공개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