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이 울산광역시 동구 서부동 일대에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 견본주택을 13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이날 밝혔다.
울산 지웰시티 자이는 총 2개 단지로, 지상 최고 37층 18개 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졌다. 주택형별로는 전용면적 59㎡ 368가구, 84㎡ 2209가구, 107㎡ 110가구 등으로 중소형이 전체의 96% 가량을 차지한다. 시공은 울산 동구에 첫선을 보이는 지에스(GS)건설이 맡았다. 서부현대패밀리(3027가구, 1992년 6월 입주) 이후 약 30년 만에 울산시내에서 공급되는 최대 규모 단지라는 게 회사 쪽의 설명이다.
울산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단지마다 조성되며, 젊은 예술가즐의 창작 및 전시공간인 ‘허그스트리트’가 1·2단지 사잇길에 마련된다. 반경 1㎞ 이내 학교·공원·편의·업무 등 생활 인프라가 많고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을 비롯해 서부유치원,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 현대청운중, 현대고, 현대청운고 등 학교가 도보 통학거리에 있다. 현대백화점(울산 동구점), 울산대학교병원, 현대예술관 등도 가깝다. 지난 2016년 개통된 울산대교를 이용해 시내 방면 접근이 편리하며 방어진순환도로, 봉수로, 염포로, 염포산터널 등을 통해 주변지역 이동도 쉽다.
창문을 열지 않고도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농도를 낮추는 등 세대 내 공기질을 측정하고 유지해주는 실내공기질 청정 시스템 ‘시스클라인’이 거실에 제공된다. 또 카카오 인공지능(AI) 월패드, 무인경비·택배, 주차관제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2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6일 1순위 청약을 받으며, 1단지와 2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도 가능하다. 본보기집은 남구 달동 번영사거리 인근에 마련했으며, 입주는 2023년 5월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