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경기도 시흥의 다자녀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를 둘러보고 있다.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4일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에서 다자녀 가구 전용 공공임대주택 1호 입주식을 열었다. 노후 원룸의 11호를 2룸 이상의 7호 주택으로 리모델링한 전국 첫번째 다자녀 가구 전용 임대주택이다. 다자녀 가구 대상 공공임대는 올해 2500호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모두 3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날 국토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아동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주거 빈곤 상태에 있는 위기 아동의 주거 지원을 위한 핫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핫라인이 구축되면 기존 4개월이 소요되던 아동의 입주대기 기간이 2개월로 단축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