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 영어교육도시 인근에 최고급 타운하우스가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호암종합건축사사무소는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 263번지(평화로89길 301-22)에서 타운하우스 ‘마제스리움’을 분양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전체 3788㎡ 터에 조성된 마제스리움은 대지면적 446.91~572㎡(135~173평)에 건축면적 227.7~306.9㎡ 크기의 타운하우스 7동으로 지어졌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각각 199.78~199.97㎡에 2층으로 들어선다. 가구별로 10.40~41.95㎡ 크기의 테라스가 갖춰져 있다. 지난해 12월 준공돼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마제스리움은 30년 경력의 제주도 출신 현역 건축사인 양금식 호암종합건축사사무소 대표가 직접 설계와 시공, 분양을 맡았다. 단지는 제주 영어교육도시와 차량으로 5분 거리로, 생활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져 있다. 5분 거리에 쇼핑, 외식 등을 할 수 있는 상업시설이 있으며, 10분 거리에 154만㎡ 규모의 곶자왈 도립공원, 저지리 예술인마을, 산방산과 용머리 해안 등이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조성하고 있는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지난 2011년부터 한국국제학교(KIS), 영국 노스 런던 컬리이에이스쿨(NLCS), 캐나다 브랭섬홀 아시아(BHA), 미국 세인트존스베리(SJA)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마제스리움에는 삼성홈 사물인터넷(loT)이 적용됐으며 적외선 동체감지기, 폐쇄회로(CC)TV 등 보안시스템과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 등이 설치됐다. 주방에는 키친바흐시리즈 주방가구를 비롯해 대형냉장고,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분쇄식 음식물 처리기도 갖췄다. 모든 주택이 남향이어서 북쪽으로 한라산, 남쪽으로 산방산 조망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14억~17억원선이며, 현장에 본보기집을 마련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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