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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숙 전 행복청장 10일 도로공사 사장 취임

등록 2020-04-10 15:18수정 2020-04-10 15:26

임명 직후 이천휴게소 찾아 현장경영 시작
“코로나19 극복, 안전한 도로운영체계” 강조
김진숙 신임 도로공사 사장이 10일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내 순직 직원 위령탑에 참배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진숙 신임 도로공사 사장이 10일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내 순직 직원 위령탑에 참배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김진숙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이 신임 한국도로공사 사장에 취임했다.

10일 도공에 따르면,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오전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임명장을 받고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곧바로 중부고속도로 이천휴게소(하남방향)를 방문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휴게소 운영업체와 입점업체 직원을 만나 고충을 듣고 격려했다.

이어 도공 김천 본사로 이동, 노동조합과 인사를 하고 별도의 취임식 없이 업무를 시작했다. 김 신임 사장은 내부 업무망에 올린 취임사에서 “최근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만큼 취임 초기 비상경영체제를 가동하고, 고속도로 시설에 대한 방역체계를 재점검하며, 휴게소 입점업체 등 소상공인·중소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와 내수경제 활성화,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톱(top) 5 수준의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목표로 노후 인프라의 선제적 개선, 졸음·화물차 등 교통사고 사망원인에 대한 맞춤형 대책 개선 등을 통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도로운영체계를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신임 사장은 국토부가 처음 배출한 여성 고위(차관급) 공무원으로, 인하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위스콘신대 메디슨교에서 도시 및 지역계획 석사학위를 받았다. 1988년 기술고시(23회)에 합격하면서 공직에 입문한 뒤 기술안전정책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등을 역임했다. 행복청장으로 근무할 당시 행복도시를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및 국내최초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하는 등 기술혁신과 4차 산업혁명에 선도적으로 대응한 바 있어, 도공의 첨단 스마트 고속도로망 구축과 미래 혁신성장에도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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