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서부의 2기 새도시인 ‘검단새도시’에 실수요자를 위한 중소형 아파트 단지가 선보인다.
우미건설은 인천 검단새도시 AB12블록에 짓는 ‘검단신도시 우미린 에코뷰’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27일 누리집 홈페이지(www.lynn.co.kr)를 통해 공개하고 분양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실물 견본주택을 당분간 열지 않기로 한 것이다.
검단새도시 우미린 에코뷰는 지상 29층 4개 동에 전용면적 59~84㎡ 중소형 437가구로 구성됐다. 남향 위주로 동을 배치했고 4베이(방3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설계) 구조로 조망은 물론 햇빛이 잘 들고, 바람도 잘 통한다. 주차장을 100% 지하로 배치해 지상공간에는 수경시설과 잔디광장이 어우러진 중앙광장을 비롯해 다양한 테마형 조경시설이 조성된다. 입주민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한 헬스장, 골프연습장 등도 들어선다. 단지 바로 앞에는 계양천이 흘러 하천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이용이 쉽고, 다양한 편의시설이 마련되는 중심상업지구도 도보 거리에 있다.
교통 여건도 양호하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신설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으며 2024년 인천 1호선이 연장 개통되면 서울역까지는 약 4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원당대로 및 서울외곽순환도로, 김포한강로, 공항고속도로 등과 인접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진·출입이 쉽다. 올림픽대로와 연결되는 원당~태리간 도로사업도 예정돼 있다
청약 일정은 4월 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1순위, 8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한다. 검단새도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예치금 조건만 충족되면 세대주가 아니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또 추첨제 비율이 전체 분양물량의 80%다. 전매제한 기간은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이다. 당첨자에 한해 실물 견본주택 방문이 이뤄진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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