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31일부터 교육 희망자 신청접수 서울, 대전, 대구 등에서 23회 교육 예정 ”분양 대행자 전문성, 신뢰도 제고 기대“
김대철 한국주택협회장
한국주택협회가 분양대행자 교육 희망자를 대상으로 31일부터 사전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30일 밝혔다.
주택협회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 고시를 통해 분양대행자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올해 하반기부터 주택사업자의 위탁을 받아 아파트 등의 분양대행업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정기관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주택협회의 이번 교육은 3월 13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을 시작으로 대전, 대구 등에서 올해에만 총 23회 진행될 예정이다. 협회의 누리집 교육 홈페이지(edu.housing.or.kr)는 오는 3월 문을 열 예정이다.
분양대행자 교육은 주택공급 신청자가 제출한 서류의 확인 및 관리, 입주자 자격의 확인 및 부적격 당첨 여부 확인, 당첨자·부적격 당첨자의 명단관리, 주택의 공급계약 체결에 관한 업무, 이와 관련된 상담 및 안내 등으로 이뤄진다. 분양대행 업무에 관심 있는 일반인도 신청 후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김대철 한국주택협회 회장(HDC현대산업개발 부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분양대행자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여 주택공급 질서 확립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질의 교육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