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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작년 최고 경쟁률 ‘르엘대치’ 평균 212대 1

등록 2019-12-31 20:19수정 2020-01-01 02:33

‘부동산114’ 청약시장 결산
서울 분양가 3.3㎡당 2698만원
‘호반써밋 송도’ 본보기집. 호반건설 제공
‘호반써밋 송도’ 본보기집. 호반건설 제공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르엘대치’로 나타났다. 당첨자의 청약 가점 최저선(커트라인)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이수역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 전용면적 41㎡형이었다.

31일 ‘부동산114’가 금융결제원의 청약경쟁률을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에 분양된 강남구 대치동 ‘르엘대치’ 아파트가 평균 212대 1로 올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총 27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된 31가구에 1순위 청약자 6575명이 신청하며 경쟁률이 200대 1을 넘겼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규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낮게 책정되면서 시세차익을 기대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린 것이다.

2위는 지난 9월 분양된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더샵센트럴파크 3차’로, 일반공급 258가구에 5만3181명이 신청해 평균 경쟁률이 206대 1에 달했다. 당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비(B)노선 확정,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시행 등으로 규제가 없는 송도에 청약통장이 몰렸다. 다음으로는 8월에 분양된 서울 동작구 사당동 ‘이수역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이 평균 204대 1의 경쟁률로 3위를 기록했다.

경쟁률이 높아지면서 당첨자 청약가점(84점 만점)도 치솟았다. ‘이수역 푸르지오 더 프레티움’은 전용면적 41㎡ 당첨자 최저 가점이 79점, 84㎡에이(A)는 74점을 기록해 올해 공급된 아파트 가운데 가장 높았다. 지난달 분양된 서울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 센트럴’은 전용면적 59·84㎡ 4개 주택형의 당첨자 최저 가점이 모두 69점이었다. 이 단지는 일반공급 135가구에 1만1084명(평균 경쟁률 81.1대 1) 몰린 바 있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올해 민영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380만원으로 지난해(1287만원) 대비 7.2% 상승했다. 서울이 3.3㎡당 269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기도가 1466만원, 대구가 1456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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