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사 중단으로 방치돼 있는 건축물 정비와 노후 공공 건축물 리뉴얼(리모델링, 재건축 등)을 위해 이달 24일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5차 선도사업을 공모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2015년 도입된 이 사업은 정비가 시급한 공사중단 건축물과 노후 공공 건축물을 선정한 뒤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토부가 2016년 시행한 실태조사 결과 전국의 공사중단 건축물은 387곳으로 도시미관 저해는 물론 범죄·사고유발의 우려가 높았다. 또 지은 지 30년이 지나 재해 등에 취약한 노후 공공청사는 지난 4월말 현재 4만4천여동으로 전체 공공청사(18만3천여동)의 24%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