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공영은 오는 6월 전남 순천시 해룡면 복성리에 짓는 ‘순천 한신더휴’를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18층의 아파트 14개 동에 전용면적 67~101㎡ 975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주택형별로는 67㎡ 84가구, 74㎡ 171가구, 84㎡A 551가구, 84㎡B 49가구, 101㎡ 120가구 등이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면서 판상형 설계를 적용해 통풍·채광 효율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인근에 왕의산, 웅방산, 서산이 자리한 가운데 단지 바로 옆으로는 축구장의 38배 규모(약 27만㎡)에 이르는 생태문화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생태문화지구에는 캠핑장과 뮤지컬공연장, 미술관, 숲속공연장 등 문화복합시설, 서바이벌 체험장, 숲속 놀이터, 광장, 산책로 등이 조성된다. 또 단지 주변으로 약 1600㎡ 규모의 완충녹지가 마련되고 2.5㎞ 길이의 단지 둘레길도 조성된다.
단지 내에는 9개 테마공원과 놀이터 6곳, 피트니스 센터, 작은 도서관, 숲속 어린이집, 실내 골프 연습장 등과 단지 내 상가 3개동이 들어선다. 단지 앞에 6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성가롤로병원이 위치하며, 전라남부권 최대 복합쇼핑몰인 광양 엘에프(LF)스퀘어몰이 차량 5분 거리로 가깝다.
순천~광양을 잇는 순광로와 순천~여수를 잇는 무평로가 가까이 있어 여수국가산업단지 및 순천일반산업단지 등 인근 산업단지로의 출퇴근이 쉽다.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순천 나들목이 위치해 있다. 광양공영버스터미널이 10분대, 여수공항도 20분대 거리에 위치해 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 인근 신대지구 청약에 1만7065명이 몰려 44.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이라며 “시공능력평가순위 15위의 한신공영이 공급하는 단지라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본보기집은 순천시 풍덕동 305-4번지에 마련될 계획이다. 입주는 2022년 1월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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