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3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6만2147호로 전달 대비 4.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 미분양 물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수도권 미분양은 1만529호로 지난달보다 36.3%가 급증한 반면, 지방(5만1618호)은 0.5% 감소했다. 3월의 수도권 분양 물량은 1만1426가구로 지난해 3월과 비교해 66.3% 감소했다. 지방의 분양 물량(1만4518가구)은 30.9% 늘었다. 3월의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5만863가구로 지난해 3월보다 32.2%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3월 4361가구에 그쳤던 서울의 인허가 물량은 1만4885가구로 3.4배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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