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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 다음달 첫선

등록 2019-04-17 17:30수정 2019-04-17 17:37

가변형 설계, 공간활용 편의 혁신
미세먼지 대응 클린·케어 솔루션도 개발
다음달 하남 감일지구 공공분양에 첫선
대림산업이 수요자 맞춤형 새 주거 플랫폼 ‘C2 하우스’를 개발해 다음달 자사 브랜드아파트 ‘하남 감일지구 e편한세상’에 첫 도입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대림산업은 이날 경기 하남시 신장동 주택전시관에서 ‘C2 하우스’ 설명회를 열고 새 주거 플랫폼이 적용된 하남 감일지구 공공분양 아파트 본보기집을 공개했다. 이정은 대림산업 주택사업본부 D-IC실 실장은 “C2 하우스는 ‘개인의 성향’(Creative Living)과 ‘개성에 맞춰 사는 공간’(Customizing Space)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급변하는 라이프스타일과 주거 환경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새로운 주거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C2 하우스는 1200여만명의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과 1천여 세대 소비자들의 거주 환경 조사를 토대로 인테리어 스타일, 구조, 설계에 고객의 생활양식을 적극 반영했다는 것이 대림산업의 설명이다.

새 주거플랫폼은 안방, 주방, 화장실 등 최소한의 내력벽 구조만 남겨둔 채 공간을 트거나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가변형 구조로 설계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하고 입체적인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최근 소비 트랜드에 맞춰 공간 활용도 다변화했다. 주방의 획일적인 냉장고·김치냉장고 수납 공간에 변화를 꾀했고 세탁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나란히 배치될 수 있도록 했다. 안방 드레스룸에는 요즘 사용이 늘고 있는 의류관리기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마련했고 현관 펜트리는 자전거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넉넉한 구조로 만들었다.

현관 팬트리
현관 팬트리
아울러 C2 하우스에는 24시간 깨끗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데 업계 최초로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이 적용된다. 통합 공기 질 센서는 집안뿐 아니라 입주민들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에서도 깨끗한 공기 질이 유지되도록 했다.

이 실장은 “분양가는 입지와 시세에 따라 바뀌지만, (C2 하우스 적용에 따른) 원가는 오르지 않는다”며 “회사는 표준화를 통해 원가를 절감하고, 소비자는 같은 가격으로 더 좋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남 주택전시관에는 감일지구 공공분양 전용 77㎡, 84㎡ 본보기집이 꾸며졌으며, 다음달 중순 분양에 맞춰 문을 열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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