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신도시 ‘송산대방노블랜드’ 5.6차 아파트 조감도
대방건설이 경기 화성 송산새도시에 짓는 ‘송산대방노블랜드 5·6차’ 아파트 본보기집을 17일 열고 분양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5·6차 단지는 지상 18~20층 13개 동에 전용면적 74~115㎡ 998가구로 이뤄진다. 앞서 성황리에 분양된 1차 731가구, 2·3차 1298가구를 포함하면 총 3027가구 규모로, 송산새도시 내 최대 브랜드타운을 형성한다.
단지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중심지역 상업지구 및 에코팜, 아울렛, 주민센터가 예정되어 있으며, 인접한 2·3차 단지내에 초등학교(2020년 3월 예정)가 있다. 단지 주변 송산교를 통해 안산생활권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시화호 습지공원을 배경으로 개발되는 송산새도시는 녹지율 49%의 친환경적인 새도시로, 동측지구 분양 및 입주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반도유보라, 휴먼빌, 이지더원, 대방노블랜드1차, 요진와이시티 등 입주가 거의 마무리되었으며, 올 하반기에 대방노블랜드2,3차 세영리첼, 금강펜테리움이 입주할 예정이다.
서해안권 교통 허브로서의 잠재력도 갖췄다. 최근 개통한 소사원시선과, 수인선 일부 구간 개통으로 안산에서 영등포 및 인천지역을 쉽게 오갈 수 있게 되었다. 이르면 올해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안산~ 여의도)은 이 지역의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전망이며, 서해안 복선전철
과 안산케이티엑스(KTX)도 예정돼 있다. 최근에는 강남권 버스노선 신설로 강남까지 1시간 20분대로 출퇴근이 가능하며. 화성비봉~매송 고속도로의 개통 및 2외곽순환고속도로인 봉담~송산 고속도로가 2021년 개통 예정이다.
개발 호재도 풍부하다. 최근 한국수자원공사는 송산그린시티 국제테마파크 사업자 공모에 나섰는데 과거와 달리 기업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 사업은 송산그린시티 동측 주거단지 진입부 약 418만9천㎡ 부지에 3조원을 투입해 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리조트호텔, 상업시설,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1만명 이상의 정규직 일자리를 창출과 함께 송산을 서해안 관광산업 중심지로 도약시킬 수 있는 프로젝트로 평가된다.
한편 대방건설은 2018년 시공능력평가순위 27위의 중견건설사로, 지난해 의정부 고산 대방노블랜드 및 양주옥정지구 분양을 성황리에 완료한 바 있다. 올해는 송산 대방노블랜드 5,6차 외에도 인천검단, 인천송도, 대구국가산단 등에서 주택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