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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희망타운 10만가구 “아이 키우기 좋은 단지로”

등록 2018-07-19 11:46수정 2018-07-19 21:47

LH, 위례·평택 특화설계 전략 공개
그로잉센터 조성 등 보육환경 역점
알파룸 설계·임산부 전용 주차공간 눈길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55㎡형 평면도. LH 제공
신혼희망타운 전용면적 55㎡형 평면도. LH 제공
정부가 신혼부부의 주거안정과 출산 장려를 위해 2022년까지 10만 가구를 공급하기로 한 공공주택 ‘신혼희망타운’의 설계 윤곽이 드러났다. 신혼부부 전용단지 특화 설계의 열쇳말은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신혼희망타운을 위한 신혼부부 맞춤형 설계 특화전략을 세웠으며, 이를 올해 첫 공급하는 위례새도시와 평택 고덕새도시 신혼희망타운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위례새도시에선 전용면적 46~55㎡ 508가구, 평택 고덕새도시에선 874가구로 이뤄진 신혼희망타운이 올해 12월 입주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엘에이치는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교육시설과 인접한 역세권 터에 신혼희망타운을 배치해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학교와 단지를 연결하는 ‘학교가는 길'에는 공공건축가와 지역주민참여형 특화설계를 추진하고, 주차장은 100% 지하로 넣어 차량주행 공간과 지상공간을 분리한다. 지상공간엔 아이들이 마음놓고 뛰어놀 수 있도록 안전하게 조성하고 다양한 실내놀이터도 선보인다. 국공립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데이케어센터(영유아 돌봄시설), 방과후 교실, 도서관 등 영유아부터 학령기까지 돌봄시설을 집적화한 ‘그로잉센터(Growing Center)'도 조성된다.

평면 설계에선 아이의 성장에 맞춰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기능 알파(α)룸'과 가변형 설계를 적용한다. 전용 55㎡형의 경우 알파룸을 만들면 방 3개, 화장실 2개가 되며, 안방의 대형 드레스룸은 입주자 필요에 따라 거실의 팬트리(창고) 공간으로 나눠 쓸 수 있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와 황사 등을 자동배출하는 스마트 환기시스템이 도입되며, 최고 성능의 바닥완충재와 생활소음 감소효과가 있는 차음 기능성 바닥재는 옵션으로 제공한다. 또 주차장에는 임산부전용 폭 2.7m의 주차공간을 신설하고 스마트폰과 연동되는 ‘원패스 시스템' , 초광각렌즈를 단 360도 폐쇄회로티브이(CCTV) 등 첨단 기능도 갖춘다. 김한섭 엘에이치 공공주택본부장은 “신혼부부의 주거 편의뿐 아니라 보육 문제를 덜어주는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특화 전략을 세웠다. 선도 지역인 위례와 평택을 시작으로 신혼부부라면 누구나 살고 싶은 품질 좋은 신혼희망타운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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