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왼쪽 8번째)이 26일 행정안전부의 ‘2017년 재난관리 평가’에서 안전관리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4월 국가내진센터 개소식 모습. 한국시설안전공단 제공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지난해 공공기관 가운데 재난관리를 가장 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26일 공단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이날 공개한 ‘2017년 재난관리 평가’에서 시설안전공단이 안전관리 분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된 재난관리평가는 재난관리 책임기관의 재난관리 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우수 기관에는 정부 포상과 포상금 지급, 재난안전 특별교부세 교부 등 혜택이 주어진다.
공단은 이번 평가에서 포항 지진 피해복구 지원과 평창 동계올림픽 시설물 안전 확보 지원에 적극 나선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앞서 공단은 이달 기획재정부 주관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도 2년 연속 A등급을 받은 바 있다.
강영종 시설안전공단 이사장은 “안전전문기관으로서 역할과 기여를 평가받은 자랑스러운 결과”라며 “경영평가에 이어 재난관리 분야에서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모든 임직원들과 더불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