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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단체총연합회 ‘청렴사회 구현 다짐’ 선언

등록 2018-06-21 17:50수정 2018-06-22 16:17

2018 건설의 날 기념식 열려
“건설산업 재도약 기회 살려야”
건설인 153명 정부포상, 표창
2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2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있다.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이하 건단련)는 2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2018 건설의 날' 기념식을 열고 전국 200만 건설인들을 대표해 '청렴사회 구현 다짐 선언'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회의원, 건설 관련 단체장, 건설기업 임직원 및 수상자 가족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건설인들은 이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건설산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고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 투명·상생 경영을 실현하며 청렴사회 구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투명한 윤리경영 확립, 회계 및 기업정보 공개, 법령과 원칙 준수, 잘못된 관행 개선, 작업장 사고 예방, 양질의 일자리 창출, 안전한작업환경 위한 예방적 안전관리활동에 총력을 기울이자고 강조했다.

유주현 건단련 회장(대한건설협회장)은 "건설업계는 지금 지속적인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감소와 주택경기 위축, 공공공사의 저가 수주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현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면서 남북경제협력의 선두에 서서 건설산업 재도약의 계기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선 건설산업 각 분야에서 공로를 세운 건설인 153명에 대해 정부포상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도 이뤄졌다. 올해 금탑산업훈장은 김영구 ㈜세진종합건설 대표이사와 김주만 ㈜바우하우스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또 은탑산업훈장은 윤영근 ㈜코젠 대표이사, 동탑산업훈장은 권순호 현대산업개발 본부장, 철탑산업훈장은 김화진 상원건설 대표이사 등 3명이 각각 수상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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