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박명식 국토정보공사 사장 중도 사퇴…어제 비공개 이임식

등록 2018-04-20 12:00수정 2018-04-20 14:48

임기 1년7개월 남겨두고 물러나
일각선 정치권 낙하산 오나 관측도
공사 관계자 “새 정부 임명권 존중한 듯”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19일 이임식을 열고 중도 사퇴했다. LX 제공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이 19일 이임식을 열고 중도 사퇴했다. LX 제공
박명식 한국국토정보공사(LX·구 대한지적공사) 사장이 임기를 1년 7개월을 남겨두고 스스로 물러났다.

국토정보공사는 20일 박 사장이 전날 비공개 이임식을 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보도자료에서 "박 전 사장이 현 정부의 임명권을 존중하고 성공적인 국정 운영을 기원하기 위해 용단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공사 주변에서는 지난달부터 사장 교체설이 떠돌았지만, 이같은 갑작스러운 사퇴는 예상하지 못한 일이다. 공사는 곧 사장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새로운 사장 공모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토정보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 중 한국철도공사나 도로공사 등 주요 공기업과 달리 정치적 외풍을 많이 받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임기를 절반 이상 남겨둔 박 전 사장이 갑작스럽게 물러나면서 일각에선 후임으로 정치권의 낙하산 인사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박 전 사장은 재임 기간 흑자 경영과 함께 284명의 정규직 전환, 스타트업 지원을 위한 공간드림센터 운영, 동반성장 평가 최고 등급, 부패방지 시책평가 2년 연속 1등급 달성 등의 실적을 남겼다. 그는 서울대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뒤 국토부 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부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등을 지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속보] 한은, 기준금리 3.00%로 동결 1.

[속보] 한은, 기준금리 3.00%로 동결

한국은행 “외환시장 불확실성 커졌다”…기준금리 3% 동결 2.

한국은행 “외환시장 불확실성 커졌다”…기준금리 3% 동결

연세대 심은지 교수팀, 화학 반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3.

연세대 심은지 교수팀, 화학 반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중국 BYD, 2천만원대 SUV ‘아토3’ 한국 출시 4.

중국 BYD, 2천만원대 SUV ‘아토3’ 한국 출시

“미국 주식 발 빼고 채권 사라”…전문가들 6대4 ‘방어 투자’ 권고 5.

“미국 주식 발 빼고 채권 사라”…전문가들 6대4 ‘방어 투자’ 권고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