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2018 한국건축 기계설비전시회’ 및 기계설비산업 홍보관 개막식이 열렸다.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공
‘2018 한국건축 기계설비전시회’가 22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기계설비산업 홍보관도 동시에 문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조정식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더불어민주당)과 강훈식 의원(더불어민주당), 변희석 서울지방조달청 청장이 참석해 기계설비인들을 격려했다.
기계설비산업 홍보관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회장 백종윤)와 대한설비공학회(회장 홍희기), 한국설비기술협회(회장 김태철), 한국설비설계협회(회장 조춘식), 기계설비건설공제조합(이사장 직무대행 김종완), 대한기계설비산업연구원(원장 이언구)이 공동으로 부스를 꾸몄다.
엘에이치는 에너지 사물인터넷(IoT) 등 주요 기술을 비롯해 중소기업 신기술 신자재 전시, 엘에이치 판로 상담을 위한 상담부스 등 동반성장 코너를 마련했다. 또 공동주택과 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스마트 홈 등 주요 기계설비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설비분야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제시했다.
엘에이치와 나란히 자리한 협회 부스에서는 각 단체 소개 및 기계설비의 중요성, 기계설비 홍보 및 미래비전을 담은 홍보영상, 기계설비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 등으로 꾸며져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종윤 회장은 개막식 개회사를 통해 “엘에이치와 기계설비 단체, 연구원 등 산학연이 공동으로 기계설비산업 홍보관을 연 것은 상생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민족 고유의 난방방식인 온돌의 우수성이 화제가 되고 선수들 사이에서 빙질이 좋다는 찬사가 쏟아진 것은 설계 및 시공에 참여한 기계설비 업계의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국민들이 기계설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올림픽의 뜨거운 열기가 이곳 킨텍스에서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2018 한국건축 기계설비전시회’는 장비류, 특수설비, 자재류, 에너지, 위생설비, 소방, 기타 기계설비분야가 총망라해 출품됐으며,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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