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인 서울 개봉동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일반공급 청약에서 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범양건영 제공
범양건영과 동부건설이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선보인 올해 첫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가 일반공급 청약에서 전 가구 마감되며 인기를 모았다.
2일 금융결제원 집계를 보면, 지난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일반공급 모집결과 총 761가구에 2452명이 신청해 평균 3.2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택형별로 보면, 전용면적 84㎡A타입이 4.34대 1로 단지 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 74㎡ 358가구에는 1051명이 몰리며 경쟁률 2.94대 1를 보였고, 84㎡의 경우 총 403가구 모집에 1401명이 신청해 평균 3.4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기석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분양소장은 “뉴스테이가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으로 탈바꿈한 뒤 첫 사업인 만큼 업계 및 시장 등 세간의 관심이 컸다"며 "전 주택형 마감 분위기가 계약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첫발을 잘 내디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구로구 개봉동 222번지 일대에 지어지는 이 단지는 지상 35층, 8개 동, 총 108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은 전 가구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59~84㎡의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이번에는 74㎡ 414가구 84㎡ 457가구가 공급된다.
임대료는 전용 74㎡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 35만~39만원(표준형), 전용 84㎡ 기준 보증금 2억7천만원에 월 39만~44만원(표준형) 등 주변시세의 80%대로 책정됐다. 임차인은 최장 8년간 거주 가능하고 연간 임대료 인상률은 2.5% 이내다.
당첨자는 오는 6일 발표되며 계약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준공은 2020년 7월 예정이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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