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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최초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SK·포스코건설 참여

등록 2018-02-01 16:52수정 2018-02-01 18:08

태국법인 ‘롱손석유화학’ 5조7천억원 발주
SK건설 1조1천, 포스코건설 7500억 수주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위치도(※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에스케이(SK)건설과 포스코건설이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 건설에 참여한다. 플랜트와 설비 공사를 각각 따낸 두 회사의 수주 금액은 합쳐서 1조8500억원에 이른다.

에스케이건설은 프랑스 테크닙(Technip)사와 함께 베트남에서 태국 시암시멘트그룹의 투자법인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이 발주한 총 54억 달러(5조7천억원) 규모의 롱손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 중 최대인 20억 달러 짜리 에틸렌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에스케이 건설과 테크닙의 공사금액은 각각 10억달러(약 1조1천억원)다. 공사 방식은 기본설계, 상세설계, 구매, 시공은 물론 시운전까지 포함하는 일괄턴키 형태로 진행된다.

포스코건설도 이날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서 7500억원 규모의 플랜트 건설 공사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석유화학단지 내에 총 저장용량 30만t 규모의 석유화학제품 저장탱크 28기와 원료제품 이송배관, 원료제품 입출하 부두 및 해양시설 공사를 수행하게 된다. 설계, 기자재 조달, 시공을 포스코건설이 일괄 수행(EPC)하게 되며, 2022년 준공이 목표다.

롱손 석유화학단지는 롱손 페트로케미칼이 베트남 남부 바리어붕따우 성의 롱손 섬에 건설하는 베트남 최초의 석유화학단지다. 발주처는 에틸렌 플랜트를 포함해 폴리프로필렌·폴리에틸렌 플랜트와 기타 유틸리티 설비 등으로 나눠 발주했다. 이중 규모가 가장 큰 에틸랜 플랜트를 에스케이건설이 수주하고, 기타 유틸리티 설비를 포스코건설이 수주한 것이다.

베트남은 최근 급속한 산업화와 경제발전으로 석유화학 제품의 소비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자국 내 시설부족으로 원재료와 제품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다. 롱손 석유화학단지가 준공되면 연간 95만t(톤)의 에틸렌과 40만t의 프로필렌 생산이 가능해져 베트남 자국 내 석유화학 제품 생산 비중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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