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과 범양건영이 서울 구로구 개봉동에 짓는 8년 임대주택인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 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올해 첫선을 보이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최고 35층, 8개동, 전용면적 74·84㎡ 1089가구 규모로 이뤄진 대단지다. 임대료는 전용 74㎡가 보증금 2억5천만원에 월 35만~39만원, 전용 84㎡ 기준 보증금 2억7천만원에 월 39만~44만원
수준으로 인근 시세 대비 85~90% 수준이다.
단지 안에 개봉근린공원과 개봉역을 연결하는 가로공원과 커뮤니티마당이 계획돼 있으며 휘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재능나눔터, 물품 나눔터, 쉐어키친, 코인세탁실, 독서실, 작은도서관, 에듀센터, 키즈카페, 카페테리아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내 국공립어린이집도 확정돼 있다. 단지 반경 1㎞ 이내에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 등의 교육시설이 있고 인근에 대형마트와 고척스카이돔이 조성되어 있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기존 ‘뉴스테이’ 가 무주택자, 청년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가 없는 단점을 보완해 공적지원에 걸맞는 공공성을 강화한 주택으로 일반 분양 아파트 수준의 품질과 다양한 주거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임차인은 최장 8년간 거주 가능하고 연간 임대료 상승률은 5% 이내로 제한되는데, 이번 개봉역 센트레빌 레우스는 2.5% 이하로 제한하기로 했다.
이달 30일부터 사흘간 일반공급 청약을 받는다. 금융결제원(www.apt2you.com)이나 국민은행 누리집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입주 예정시기는 오는 2020년 7월이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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