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홍콩 토목개발청이 발주한 홍콩 란타우 섬 북부 퉁충(TungChung) 뉴타운 매립공사를 현지 업체와 조인트 벤처를 구성해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물산 지분은 전체 공사금액 8억5800만 달러의 49%인 4억2천만 달러(한화 4550억원)에 이른다. 이 공사는 홍콩 내 주택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조성하는 뉴타운 지역의 부지를 매립하는 것으로, 매립 면적은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 정도인 134만㎡ 규모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