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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경기 성남시 첫 행복주택 20일부터 입주

등록 2017-11-13 10:33수정 2017-11-13 11:29

단대오거리 ‘성남 단대 행복주택’
전용 16~26㎡ 16가구 규모
가스쿡탑·냉장고 등 빌트인 제공
성남 단대 행복주택 조감도.
성남 단대 행복주택 조감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성남시의 첫 행복주택인 '성남 단대 행복주택'의 입주가 이달 20일부터 시작된다고 13일 밝혔다.

성남시 수정구 산성대로 405번길에 들어선 성남 단대 행복주택은 5층짜리 건물 1개동에 전용면적 16.96∼26.96㎡짜리 소형주택 16가구로 지어졌다. 대학생·사회초년생·고령자 등이 입주하며 가스쿡탑, 소형 냉장고, 책상 등의 편의시설을 빌트인으로 제공해 입주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임대조건은 보증금 1883만∼3340만원에 월 임대료 10만9천∼19만4천원 수준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역세권으로 교통여건이 양호하며 롯데시네마, 성남시 수정도서관, 성남중앙병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가깝다. 또 인근에 희망대공원, 단대공원, 해오름공원, 남한산성, 탄천 등이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이 때문에 지난 1월 입주자 모집 당시 젊은이들이 몰려 평균 13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엘에이치 경기지역본부 소속 임직원 20여명은 성남 단대 행복주택의 입주를 앞두고 13일 현장 청소와 하자 점검을 진행했다. 김경기 엘에이치 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청년 가구 주거복지와 입주자 특성에 맞는 맞춤형 임대주택 공급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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