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회 부동산산업의 날 기념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받은 유공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제공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산업 관련 단체, 기업인들이 참가한 ‘제2회 부동산산업의 날’ 행사가 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올해 2회째를 맞은 부동산산업의 날은 ‘도시와 미래를 바꾸는 힘, 부동산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기념식과 잡페어(JOB FAIR) 2017, 학술 컨퍼런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빌딩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등 부동산산업 관련 8개 단체가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를 결성해 주최했다. 문주현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산·관·학이 협력해 부동산산업을 고부가가치 창출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일자리 창출 등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해 부동산산업의 날 제정에 기여한 김경환 전 국토부 차관에게 감사패가 수여됐으며, 구명완 엠디엠플러스 대표, 김완식 더랜드 회장 등 부동산산업 발전 유공자 36명에게 국토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김승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수석부회장은 부동산 산업 종사자의 대국민 서비스 의식 제고와 직업 윤리를 규정한 ‘부동산 산업인 윤리헌장’ 선포식을 가졌다.
잡페어 행사장에서는 ㈜엠디엠, 한국자산신탁㈜, ㈜피데스개발, ㈜신영, ㈜코람코자산신탁, 삼성에스원, ㈜케이티에스테이트, 우리관리㈜ 등 총 100여개의 부스들이 마련돼 다양한 채용 정보가 제공됐다. 시이오(CEO) 특별강연에서는 변창흠 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이상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원장, 임덕호 전 한양대학교 총장이 청년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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