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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 필리핀 석유플랜트 2200억원 수주

등록 2017-11-05 21:23수정 2017-11-05 22:17

설계·자재조달·시공 일괄 수행, 2020년 완공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 시너지 창출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왼쪽)과 제임스 고 JG 써밋 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5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심롱 바탕가스 석유화확 플랜트 공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왼쪽)과 제임스 고 JG 써밋 홀딩스 회장이 지난달 25일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열린 심롱 바탕가스 석유화확 플랜트 공사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포스코엔지니어링과 합병한 데 따른 시너지 효과로 국외 석유화학플랜트 수주 성과를 거뒀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필리핀 석유화학 회사 '제이지(JG) 써밋 올레핀'(JG Summit Olefins Corporation)과 납사분해설비 증설 공사 및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 신설 공사에 대한 이피시(EPC·설계, 기자재조달,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약 120㎞ 떨어진 심롱주 바탕가스 지역에 있는 석유화학단지 내 납사분해설비를 기존 연산 32만t(톤)에서 47만4천t으로 증설하고, 열분해가솔린 수소첨가설비를 신설하는 것이다. 공사금액은 약 2200억원(약 2억 달러)이며, 2020년 준공이 목표다.

납사분해설비는 원유를 증류해 나온 납사(Naphtha)를 분해-냉각-압축 공정을 거쳐 기초 화학 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연산 47만4천t으로 증설되면 필리핀 최대 규모의 납사분해설비로 탈바꿈하게 된다.

이번 계약식에는 제임스 고 제이지 써밋 홀딩스 회장, 제임스 패트릭 헨리 고 제이지 써밋 올레핀스 대표,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한찬건 포스코건설 사장은 "이번 수주는 석유화학 플랜트 분야의 풍부한 실적과 기술력을 보유한 포스코엔지니어링과의 합병 시너지를 창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포스코건설과 포스코엔지니어링은 지난 2월 합병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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