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테크개발은 경기 평택시 청북면 율북리 865-3번지 일대 134만5천㎡ 터에 조성하는 ‘평택드림테크’ 일반산업단지를 분양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서고속철도(SRT), 삼성전자·엘지(LG) 산업단지, 고덕국제도시 등 개발호재가 많은 곳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평택드림테크는 제조(70만1126㎡), 물류(17만4388㎡), 연구(3만1332㎡), 지원(4만3824㎡), 공공(39만4351㎡) 시설이 고루 들어선다. 제조시설은 업종별로 집단화·집중화하고 물류시설은 수송체계 접근성이 효율적인 곳에 배치할 계획이다. 지원시설은 근로자·방문자의 편의를 위해 분산 배치된다. 20219년 말까지 개발이 완료되며, 비교적 업종 제한 없이 모든 기업과 시설이 입주할 수 있다.
평택드림테크는 기업의 생산과 물류에 필요한 광역교통망이 잘 발달해 있다. 자동차로 약 10분 거리에 에스아르티(SRT) 지제역이 지난해 말 개통했다. 경기 안산과 충남 홍성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한산역사 개발도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다. 500m 거리에 어연 나들목(IC)이 있고 주변으로 서해안·경부·평택화성·평택제천·평택시흥 고속도로가 지난다. 평택화성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연결돼 수도권 진입이 쉽다. 15㎞ 거리에 있는 평택항은 동북아 물류거점 전초기지로 개발되고 있는 중국과 최단거리 항만이다.
평택드림테크는 또 대기업 산업단지들이 주변에 포진해 있어 산업벨트 연계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삼성전자 산업단지가 단지에서 직선거리 5㎞에, LG 진위산업단지가 직선거리 11㎞에 위치해 산업시설 집적화 여건이 좋다. 또 계획인구 100만여 명의 고덕국제도시가 4㎞ 거리에 조성 중이다. 드림테크 산업시설용지 분양가는 기존 평택시내 산업단지 공급가격의 70% 수준인 3.3㎡당 170만원대에 책정됐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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