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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용산 유엔사 터 일레븐건설 품에

등록 2017-06-27 19:03수정 2017-06-28 10:44

경쟁입찰서 1조552억원에 낙찰
아파트 최대 780가구, 호텔 등 건립
서울 도심의 ‘노른자위 땅’으로 관심을 끌었던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 터가 부동산 시행사에게 고가에 팔렸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유엔사 터 공개경쟁 입찰에서 ㈜일레븐건설이 낙찰자로 결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입찰에는 건설사와 시행사 등 6개 업체가 단독 또는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 신청했으며, 예정가(8031억원)보다 2천억원 이상 높은 최고가격인 1조552억원을 써낸 일레븐건설이 낙찰자로 선정됐다. 이 회사는 경기 용인 등지에서 대규모 아파트 사업을 진행한 부동산 시행 전문회사다.

유엔사 터는 사업지구 전체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돼 있고 건축물 배치, 건축선, 형태, 외관 및 경관 등 건축 관련 세부 지침이 수립돼 있지 않아 매수인은 상세 계획안을 수립해 엘에이치에 제안해야 한다. 이후 서울시와 용산구 등 관계기관 협의와 심의를 거쳐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은 뒤 건축 인허가 절차를 밟게 된다. 유엔사 터에는 전용면적 85㎡ 초과 아파트가 최대 780가구, 건축물 전체 지상연면적의 40% 이하까지 들어설 수 있다. 오피스텔을 비롯해 판매시설, 문화·집회시설, 호텔 등 기타시설도 일정 규모 짓도록 돼 있다.

부동산업계에선 유엔사 터의 입지가 양호하고 땅값이 비싼 탓에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고급주택 단지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일각에선 아파트 분양가가 서울 시내 최고가인 3.3㎡당 1억원에 육박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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