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연장 50.6㎞ 왕복 4~6차선
구리~포천 이동시간 33분 단축
구리~포천 이동시간 33분 단축
국토교통부는 경기 구리시에서 포천시를 연결하는 구리∼포천 고속도로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30일 개통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구리 토평동과 포천 신북면을 잇는 44.6㎞ 본선 구간과 소흘분기점∼양주 옥정지구 6㎞ 지선 구간 등 왕복 4∼6차선 도로다. 민자방식(BTO)으로 사업비 2조8687억원이 투입됐으며, 대우건설 등 11개 건설사가 시공했다. 준공 후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고 민간사업자인 서울북부고속도로㈜가 30년간 운영한다. 요금은 최장구간(44.6km) 주행 시 승용차 기준 3800원이다.
이 고속도로 개통으로 구리∼포천 이동시간이 33분 가량 단축되며, 의정부와 포천, 양주 일대의 교통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또 상습 정체구간인 서울외곽순환도로 퇴계원∼상일 구간, 동부간선도로 군자교∼의정부 구간, 국도 43호선 의정부∼포천 구간 등의 교통 혼잡도 완화될 전망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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