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은 제주 서귀포시 제주영어교육도시 D-7블록에 짓는 ‘제주 영어교육도시 꿈에그린’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상 4층 17개 동에 전용면적 130~152㎡ 268가구로 이뤄진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내 유일한 중대형(85㎡ 초과) 아파트로, 4년 거주 뒤 분양전환이 가능한 임대 아파트다. 국내에 거주하는 만 19살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제주 영어교육도시는 동북아 교육허브 목표로 한 영어교육도시로 2011년 첫 입주가 시작됐다. 총 3개 국제학교(NLCS·BHA·KIS)가 개교한 상태로 향후 총 7개 교가 추가될 예정이다. 올해 11월 세인트 존스베리 아카데미가 개교하면 학생 수만 약 5천명에 달하는 반면, 영어교육도시 내 공급 예정이나 입주한 주택은 2137가구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곶자월 도립공원이 가깝고 도보 10분 거리에 중심상업시설이 있어 생활편의도 양호하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