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과 공동시공, 공사금액 1조282억원 규모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공동으로 말레이시아에서 1조원 규모의 대규모 발전소 공사를 수주했다고 31일 밝혔다.
이 발전소는 말레이시아 민자 발전회사인 에드라에너지(Edra Energy Berhad)가 발주한 ‘멜라카 복합화력발전소’로,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동남쪽으로 90km 떨어진 멜라카주아롤르 가자 지역에 위치해 있다. 연간 발전용량은 2242㎿로, 말레이시아에서 건설되는 발전소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공사금액은 미화 9억1800만 달러이며 한화로 약 1조282억원에 이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업의 주관사로 85%, 현대건설은 15%의 지분을 갖는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40개월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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