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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2천만명 넘었다

등록 2017-05-30 11:22수정 2017-05-30 16:46

출시 8년만인 4월말 현재 2천만441명
금리 높고 주택 청약기능 통합돼 각광
11·3 대책 이후 가입자 증가폭 둔화
주택 청약과 저축 기능을 겸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이 출시 8년 만에 가입자 수 2천만명 시대를 열었다.

30일 국토교통부와 금융결제원 집계를 보면, 4월 말 기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총 2천만441명으로 2009년 5월 첫 판매 이후 처음으로 2천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 3월 말 기준 1985만6241명에서 0.7% 증가한 것이다. 통장 가입금액으로는 4월말 기준 57조2516억원에 이른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공공주택에 청약할 수 있는 청약저축과 민영주택을 분양받을 수 있는 청약예·부금의 기능을 합한 상품으로 출시 당시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반 예금보다 금리가 높고 미성년자도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는 게 장점으로 부각된 데 따른 것이다. 현재 종합저축의 금리는 2년 이상 가입 때 연 1.8%로 정기예금보다 높은 편이며, 가입자는 만 19살부터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지역별로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를 보면 서울이 513만5224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가 501만2489명, 부산 144만1591명, 인천 106만7679명 차례로 뒤를 잇고 있다.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 시도에서는 경상남도가 105만6343명으로 유일하게 100만명을 넘겼다.

그러나 최근 들어 통장 가입자 수 증가세는 다소 둔화되고 있다. 지난 1월 1947만3580명에서 2월에는 1967만6862명으로 1.0% 늘었으나 3월에는 1985만6241명으로 0.9%, 4월에는 0.7%로 증가폭이 줄고 있다. 이는 지난해 ‘11·3대책’ 이후 서울과 새도시 등 청약조정지역의 1순위 자격 요건이 1주택 이하 보유자로 강화되고 재당첨 제한 부활, 분양권 전매제한 확대 등의 규제 조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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