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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강남구 위에 과천…두곳 다 3.3㎡당 전셋값 2천만원 넘어

등록 2017-04-11 11:38수정 2017-04-11 15:25

부동산114, 7일 기준 전셋값 조사
과천이 강남보다 3.3㎡당 48만원 비싸
경기도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전셋값이 3.3㎡당 평균 2천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전용면적 59㎡(옛 25평형) 기준으로 전셋값이 약 5억원을 웃돈다는 뜻이다.

1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집계를 보면, 지난 7일 기준 경기 과천시 아파트의 전셋값은 3.3㎡당 2020만원으로 수도권에서 전셋값이 가장 높았다. 이어 서울 강남구 아파트의 전셋값이 3.3㎡당 2004만원으로 과천과 나란히 2천만원대를 넘었다.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 2월 24일 3.3㎡당 2051만원으로 처음 2천만원대를 넘겼고 강남구는 지난달 24일 3.3㎡당 2003만원으로 2천만원을 돌파한 이후 계속 2천만원을 웃돌고 있다. 부동산114가 지난 2000년 아파트 전셋값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전셋값이 3.3㎡당 평균 2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과천이 처음이고 강남구가 뒤를 이은 것이다.

이처럼 과천과 강남구의 전셋값이 2천만원을 넘어선 것은 최근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인근으로 이주하는 집주인과 세입자들이 늘어나 이 일대 전셋값이 올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그동안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던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일단 올해 들어 주춤한 상태다. 올해 과천의 월간 전셋값 변동률은 지난 1월 말에는 보합을 지켰으나 2월 말에는 -0.17%, 3월 말에는 -0.78%로 마이너스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과천 아파트 전셋값은 2009년까지만 해도 강남구에 상당히 뒤졌으나 현재 강남구를 넘어섰다. 과천에 전세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이 몰려있는 점도 3.3㎡당 전셋값을 끌어올린 요인”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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