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문을 연 남양주 월산지구 오메가시티 본보기집
경기 남양주시 월산지구에 들어서는 뉴스테이 '오메가시티'가 입주자 모집에 들어갔다. 이 단지는 3개 블록에 최고 39층, 28개 동 4115가구로 이뤄진 대단지다.
오메가시티는 월 임대료 없이 전세로만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전세보증금은 기준층 기준으로 전용면적 52㎡ 1억3000만원, 59㎡ 1억5500만원, 75㎡ 1억8000만원이다. 임대 기간은 10년으로 기존 8년인 일반 뉴스테이보다 거주기간이 길다.
이 단지는 태양광 에너지 시설과 협력적 소비센터의 공동 구매 등으로 관리비를 낮출 예정이다. 입주민이 소비센터를 통해 단지를 직접 관리하며 단지 내 일자리도 주민들에게 제공한다. 단지 인근에 하나로마트, 병원 및 은행 등이 있고 월산초교, 화광중, 남양주공고 등 학교도 주변에 있다. 앞으로 초등학교 1곳이 추가로 개교할 예정이다.
주변 교통여건도 양호한 편이다. 서울양양고속도로 화도나들목을 이용하면 올림픽대로를 거쳐 서울 지하철 2호선 잠실역까지 30분대에 도착한다. 중랑구 신내동으로 연결되는 46번 국도 월산간이나들목도 단지에서 150m 거리다. 경춘선 마석역이 단지 인근에 있어 서울 상봉역에서 7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다. 승용차가 없으면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단지에서 직접 운행하는 8대의 전용 셔틀버스는 잠실역과 상봉역을 15분 간격으로 오간다.
현재 선착순 계약을 받고 있으며, 테라스형 73가구와 복층형(최상층) 80가구는 계약이 마감됐다는 게 업체 쪽의 설명이다. 오메가시티 시공은 서희건설이 1개 블록을 맡을 예정이며, 다른 2개 블록은 건설사들과 협의 중이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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