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택지 안에서 첫 분양에 나서는 새 아파트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공택지는 대부분 입지가 양호하고 생활인프라, 도로 등이 잘 갖춰져 있는 데다,
건설사마다 지구 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파트에 대해선 설계나 조경 등 품질에 더 공을 들이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이달 전북 전주 효천지구에서는 우미건설이 지구내 첫 분양 물량인 ‘전주 효천지구 우미린’을 내놓는다. 효천지구는 전주의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 서부신시가지 및 효자지구와 인접해 있는 곳으로, 주택 44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효천지구 우미린은 전용면적 84㎡ 단일 주택형 1120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경기 고양시 지축지구에서는 대우건설이 오는 6월 전용면적 60~84㎡ 852가구 규모의 ‘지축 푸르지오’를 선보일 예정이다. 고양시 덕양구 지축동 일대 119만㎡ 규모로 조성되는 지축지구는 서울지하철 3호선 지축역을 끼고 있고 2023년 개통예정인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킨텍스~삼성)이 인근(연신내역)을 지나는 등 교통여건이 양호하다.
경기 평택 고덕국제신도시에서는 최근 동양건설산업의 ‘고덕 파라곤’이 첫 주자로 나서 인기를 모았다. 전용면적 71~110㎡ 752가구로 이뤄진 고덕 파라곤은
지난 8일 1순위 청약 결과 평균 4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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