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에서 4개 중견 건설사가 손잡고 아파트 동시분양에 나선다.
원건설과 우미건설, 제일건설, 두진건설은 충주 호암택지지구에서 다음달 전용면적 66~133㎡ 3487가구에 이르는 4개 단지 아파트를 한꺼번에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들어 충주시 첫 분양이자 전국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동시분양이다.
호암택지지구는 충주시 호암동·지현동 일대 74만㎡ 터에 조성되는 택지로, 호암지 생태공원과 대제지 저수지(함지못) 등을 끼고 있어 자연환경이 양호하다. 호암근린공원, 충주종합스포츠타운도 가까이에 있다. 호암대로와 금봉대로가 인접해 있어 충주시청 등 도심까지 10분 이내에 이동할 수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충주나들목이 가깝고 충주역과 충주공용버스터미널을 이용하기도 쉽다.
원건설은 전용면적 84~133㎡ 870가구 규모의 ‘호암 힐데스하임’을 내놓는다. 우미건설은 전용 84~119㎡ 892가구 규모 ‘호암지구 우미린’을 분양한다. 그밖에 제일건설이 ’제일풍경채 엘리트파크’ 874가구, 두진건설이 ‘호암 두진하트리움’ 851가구를 각각 선보인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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