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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한국감정원, “올해 수도권 집값 소폭 하락“

등록 2017-01-12 17:18수정 2017-01-12 22:04

2017년 주택시장 전망 세미나
수도권 매매 0.2%, 지방 0.4% 하락 예상
올해 전국 집값이 5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정부 공식 통계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한국감정원 부동산연구원은 12일 ‘2017년 주택시장 전망' 세미나에서 올해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이 0.2%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0.2% 하락하고 지방은 0.4% 내릴 것으로 추산했다. 이런 예측대로라면 전국 집값은 2012년 이후 5년 만에 하락 반전하게 된다.

연구원은 연내 국내 금리 인상 가능성과 경기 둔화 등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지속, 주택담보대출 기준 강화,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매시장이 약보합세로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매가격이 약세를 보이면서 주택거래량도 지난해 105만5천 건(추정치)에서 7.1% 줄어든 98만 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부터 2년 연속 이어진 ‘100만 건 이상' 거래량이 막을 내리는 것이다.

전셋값은 0.3%가량 오르면서 대체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감정원 통계 기준으로 지난해 전셋값이 1.32% 오른 것보다 낮아지는 것이다. 연구원은 국지적인 입주물량 증가로 전세물량이 집중되는 일부 지역에선 수급불균형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 입주 물량은 올해 34만5천~36만2천가구, 내년에는 42만1천∼49만5천가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채미옥 부동산연구원장은 “11·3부동산 대책 이후 강남3구와 수도권 일부 등 청약조정지역에서 청약경쟁률도 낮아지고 있다. 올해부터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잔금대출 규제 강화 등의 영향으로 전국 청약 열기가 당분간 진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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