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말 파키스탄 카라치 항만공사 현장을 방문한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쌍용건설은 김석준 회장이 연말연시를 맞아 파키스탄 항만 공사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30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8일 밤 출국해 29일 오후 현장에 도착했으며, 직원들과 함께 연말을 보내고 1일 귀국길에 오를 예정이다.
그가 방문한 파키스탄 카라치 현장은 파키스탄 최대 규모의 항만 공사로, 쌍용건설이 2007년부터 1·2단계 공사를 단독으로 맡아 10년만인 내년 1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김 회장은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신규 사업을 검토 중인 부지를 둘러볼 예정이다.
김 회장은 해마다 연말연시가 되면 해외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함께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2009년에는 인도와 파키스탄 현장을 방문하기 위해 이동시간만 40시간이 넘는 강행군을 소화하기도 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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