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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올해 매맷값 상승폭 1위 아파트는 서울 ‘압구정 현대’

등록 2016-12-16 11:47

신현대, 구현대 각각 최고 7억원 올라
재건축 기본계획 수립 영향
상승률 1위는 부산 창신아파트 63.64%
올 한해 전국에서 매맷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단지로, 가구당 오름폭이 웬만한 아파트 한 채 값인 7억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부산 해운대구 반여동 창신아파트로 60% 이상 급등했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해 들어 아파트값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단지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와 구현대 1·2차로 최고 7억원이 올랐다.

신현대 전용면적 169㎡는 지난해말 기준 시세가 평균 24억원이었으나 12월 현재 31억원으로 상승했다. 또 구현대 1·2차 196㎡는 작년 말 평균 25억5천만원에서 32억5천만원으로 역시 7억원이 뛰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 서울시의 재건축 기본계획 수립을 계기로 재건축 사업에 시동이 걸리며 가격이 급등했다. 역시 압구정 현대아파트 단지와 함께 재건축을 추진 중인 압구정 한양4차, 현대사원 등이 최대 4억7500만~5억원 정도 상승했다. 압구정에 이어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 195㎡가 지난해 말 34억원에서 현재 38억5천만원으로 4억5천만원 상승했다. 조합설립인가 단계인 반포 주공1단지도 서초에 남아 있는 알짜 재건축 단지라는 점에서 투자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았다. 비강남권에서는 성남 판교 알파리움 1단지가 가장 많이 올랐다. 이 아파트 전용 129.4㎡의 매맷값은 지난해말 평균 11억3500만원에서 현재 14억5천만원으로 3억1450만원 상승했다.

이와 달리 지난 1년간 매맷값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지방에서 나왔다.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 창신 아파트 전용 37.62㎡는 지난해말 5500만원에서 현재 9천만원으로 63.64% 급등했다. 이어 수원시 연무동 성원상떼빌 52㎡가 5250만원에서 9750만원으로 53.85%, 부산 해운대구 우동 현대아파트 전용 84.96㎡가 1억8500만원에서 2억8천만원으로 51.35% 상승했다. 부산의 경우 이들 아파트 외에도 해운대구 재송동 삼익아파트, 수영구 남천동 남천파크, 해운대구 좌동 한일·대림2차, 동래구 사직동 대건 등이 40% 이상 오르면서 상승률 상위권에 대거 이름을 올렸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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