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이 충남 천안시 청당동 청수행정타운 인근에 짓는 ‘행정타운 두산위브 더 파크’ 견본주택을 이달 26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이 단지는 최고 26층, 15개 동에 전용면적 72㎡ 163가구와 84㎡ 942가구 등 1105가구로 이뤄진 중소형 대단지다. 청수행정타운은 천안시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조성 중인 신흥 행정타운이다. 천안동남경찰서, 천안세무서, 천안우체국, 국민연금관리공단, 국민건강보험공단, 중부도시가스, 대한지적공사 등이 입주를 완료했으며 법원·검찰청 이전도 내년에 이뤄진다.
KTX천안아산역을 비롯해 경부고속도로, 천안~논산간고속도로 등이 가깝고 천안대로, 남부대로 등 천안 주요 교통망도 이용하기 쉽다. 천안~평택을 잇는 민자고속도로는 2019년 착공 예정이다. 청당초, 가온중, 천안여고, 청수고, 선문대 천안캠퍼스, 청수지구 학원가 등이 단지에서 도보 거리에 있다. 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갤러리아백화점, CGV, 천안박물관, 인근 청수행정타운 내 각종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등이 있다. 말망산, 천안생활체육공원, 천안삼거리공원, 청수호수공원 등 대형 공원시설이 단지 주변에 있다.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성을 높였고 넉넉한 수납공간과 팬트리를 꾸몄다. 바닥분수와 생태연못, 어린이놀이터로 구성된 중앙광장을 비롯해 어린이 놀이터, 휴게소·산책로, 운동시설, 맘스스테이션 등도 조성된다. 견본주택은 천안시 두정동 653-1번지에 마련됐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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