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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서울 아파트 분양가 대·중·소형 모두 2천만원 넘었다

등록 2016-11-30 11:29수정 2016-11-30 11:51

‘전용 85㎡ 초과’ 3.3㎡당 2602만원 가장 비싸
60㎡ 이하 2320만원, 전용 60~85㎡은 2005만원
서초 잠원 신반포자이 3.3㎡당 4457만원 ‘최고’
올해 서울 지역 아파트 분양가격이 전 주택형에서 3.3㎡당 평균 2천만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올해 11월까지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소형과 중소형, 중대형 모든 면적에서 사상 처음으로 동시에 3.3㎡당 2천만원을 넘었다. 전용면적 85㎡ 초과가 평균 2602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60㎡ 이하 소형이 2320만원, 전용 60~85㎡ 중소형은 2005만원 차례였다.

소형과 중·대형의 분양가가 고르게 강세를 보이면서 서울 아파트 전체 분양가 평균은 3.3㎡당 2116만원으로 2008년(2171만원)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08년은 3.3㎡당 평균 2400만원이던 대형 아파트의 분양 물량이 많아 전체 평균이 올해보다 높았다.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치솟은 것은 재건축 규제완화 이후 강남·서초·송파·강동구 등 강남권 4개구를 중심으로 사업 추진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강남권 요지의 재건축 일반분양이 증가한 영향이 크다. 실제 올해 분양 아파트중 분양가 상위 10개 단지중 9개 단지가 강남권 4개구에서 나왔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4457만원으로 전국 최고가를 기록했고 개포동 디에이치아너힐스가 4259만원, 잠원동 아크로리버뷰가 4233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그러나 앞으로는 분양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인근 아파트 분양가보다 높은 경우 분양보증 승인을 해주지않고 있고 정부의 ‘11·3 대책’으로 서울과 새도시의 분양권 전매, 청약 규제가 대폭 강화됐기 때문이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내년부터는 아파트 중도금에 이어 잔금까지 집단대출 규제를 받는데 따라 청약 수요가 감소하면서 분양가 오름세도 다소 진정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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