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이 창립 40돌을 맞아 새 슬로건을 발표했다.
현대산업개발은 29일 그룹(HDC)의 슬로건으로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 브랜드(아이파크) 슬로건으로는 ‘이매진(Imagine, 상상하다)'을 정했다고 밝혔다.
그룹 슬로건 ‘더 나은 삶에 대한 믿음'은 고객에게 지속가능한 신뢰를 제공하고 고객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노력하고 함께 소통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브랜드 슬로건 ‘이매진'은 고객의 삶에 한층 더 높은 차원의 가치를 감성적으로 전달하고자 하는 희망을 표현했다.
정몽규 회장은 40돌 기념사를 통해 “과거 성장에 안주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다. 미래 산업변화에 맞서 철저한 실행, 끊임없는 변화, 독창성을 바탕으로 현대산업개발그룹만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자”고 말했다.
현대산업개발은 1976년 3월 설립된 한국도시개발과 1977년 10월 만들어진 한라건설이 1986년 11월 합병해 탄생했다. 1999년 현대그룹에서 계열분리했고 2001년에는 아파트 브랜드 아이파크(IPARK)를 론칭했다. 현재는 29개 계열사를 보유한 종합부동산 인프라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를 시작으로 40년 동안 전국에서 40만 가구를 공급하며 주거문화 개선에 앞장선 현대산업개발은 현재 영업실적과 재무건전성이 업계 최고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실적 기준으로 11.5%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으며 보유 현금 및 현금성 자산 등이 총 차입금보다 많아 사실상 무차입 경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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