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다음달 초 분양하는 경남 창원시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견본주택에 업계 처음으로 로봇도우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로봇도우미는 방문 고객들에게 주요 시설 위치와 이동 동선 안내를 맡게 된다.
로봇도우미는 고객이 가까이(로봇에 80㎝이내) 다가가면 얼굴 표정이 바뀌면서 안내를 시작하게 된다. 고객의 음성인식, 얼굴 화면 버튼 선정에 따라 화장실, 유닛, 모형도 등 고객이 원하는 위치로 이동하게 된다. 사람 평균 걸음 속도인 시속 4km 정도로 이동이 가능하고 장애물도 피할 수 있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1,2 번지 일원에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총 1186가구 규모의 복합단지다.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아파트는 1132가구, 오피스텔은 54실이다. 견본주택은 팔용동 35-2번지에 다음달 2일 문을 연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