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GS)건설이 11일 경북 김천시 부곡동에 짓는 ‘김천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에 나선다. 김천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다.
김천센트럴자이는 지상 17~28층 9개 동에 전용면적 59~99㎡형 930가구로 이뤄진다. 최근 인기가 높은 ‘틈새 평면’인 74㎡형도 312가구가 포함됐다. 모든 주택형이 4베이(방3개와 거실이 전면에 배치된 구조)로 설계돼 통풍과 채광, 개방감을 높였다. 74㎡A형과 84㎡B형, 99㎡ 형의 경우 3방향으로 발코니가 있는 3면 개방형 혁신평면으로 꾸며진다. 또 주택형에 따라 넓은 워크인클로젯 드레스룸과 베타룸, 주방 펜트리 등을 적용해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단지를 동서로 관통하는 중앙광장은 주민들의 여가·휴식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며, 지상에 차가 없는 100% 지하주차장을 조성해 중앙광장 활용을 극대화했다. 단지 중심에 위치한 ‘자이’ 아파트만의 특별한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도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맘스스테이션, 티하우스, 보육시설, 경로당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단지 특화를 위해 커뮤니티 내 사우나 및 무인택배 시스템도 반영될 전망이다.
자율형 사립고인 김천고등학교와 부곡초, 김천중이 단지 바로 남측에 인접해 있으며, 인근에 이마트와 롯데마트, 김천시청, 상공회의소, 김천제일병원, 경북김천의료원 등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청약은 15일 특별공급, 16~17일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견본주택은 김천시 부곡동 901-3번지에 마련됐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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