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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부동산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34주 만에 하락

등록 2016-11-04 16:44수정 2016-11-04 22:07

11·3 부동산 대책 발표 뒷날 조사
정부 규제방침 나온 10월16일 이후
상승폭 둔화 보이다 하락세로 전환
분양권 전매제한과 청약 규제를 뼈대로 한 정부의 ‘11·3 부동산 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이 34주 만에 하락했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를 보면, 이번주(4일 기준)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맷값은 지난주 대비 0.12% 하락했다. 서울 재건축 매매가격이 주간 기준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4일(-0.03%) 이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정부가 과열지역에 대한 규제방침을 밝힌 지난달 16일 이후 상승폭이 둔화해 지난주(10월28일) 조사에서는 보합 전환했다. 이어 정부의 대책 발표일(3일) 전후로는 서울 강남구 개포 주공1단지와 송파구 잠실 주공5단지 등의 호가가 떨어지면서 전체적인 하락세를 이끌었다.

재건축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면서 이번주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맷값은 0.06% 상승해 지난주(0.12%)보다 오름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구별로는 서울 마포(0.28%)·중(0.27%)·도봉(0.23%)·성동(0.18%)·구로(0.15%)·관악(0.13%)구 등 비강남권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 강남구는 -0.07%로 32주 만에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5%로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보였다.

서울은 전셋값 오름폭도 지난주 0.07%에서 이번주 조사에선 0.03%로 줄었다. 강동(-0.39%)·서초(-0.04%)·강남(-0.01%)구 등 강남권 전셋값은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가을 이사철이 막바지에 접어든데다 둔촌 주공아파트 등 이주 예정인 재건축 단지에서 싼 전세가 나오면서 내림세를 이끌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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