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서울 동남권 아파트 전셋값 3주째 하락

등록 2016-08-04 11:59수정 2016-08-04 18:42

강동 -0.14%, 송파 -0.12%…신규 아파트 입주 영향
서울 동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3주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약 2년 만에 가장 낮은 오름폭을 기록했다.

4일 한국감정원의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를 보면, 서울 강동구(-0.14%)·송파구(-0.12%)·서초구(-0.08%) 등 동남권 아파트의 전셋값 하락폭이 지난주보다 커지면서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구는 3주 연속 보합(0.0%)이었다.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은 0.03%로 2014년 8월 11일 이후 오름폭이 가장 적었다.

서울에서 아파트 전셋값이 가장 비싼 동남권에서 3주째 전셋값 하락세가 이어진 것은 전세 물량 공급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위례새도시, 미사강변도시, 래미안잠원(6월 입주), 신반포 아크로리버파크(8월 입주) 등 송파, 서초, 경기 하남권에서 신규 아파트 입주가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달리 비강남권인 노원구(0.12%)·중랑구(0.07%)·도봉구(0.06%)는 전세 수요가 움직이며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조금 커졌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0.09%에서 이번주 0.10%로 상승폭이 소폭 확대됐다. 정비계획안 주민 공람을 앞둔 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단지와 재건축 무상지분율을 확정한 강동구 둔촌 주공아파트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강남구(0.18%)와 강동구(0.17%)의 오름폭이 큰 편이었다.

한국감정원 주택통계부 관계자는 “최근 동남권 아파트 전셋값이 빠르게 하락한 여파로 서울의 전세가격 상승폭이 꾸준히 떨어진 데 이어 보합(0.0%)까지 갈 가능성도 점쳐진다. 그러나 비강남권 전셋값은 지속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만큼 전반적 추이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종훈 기자 cjh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1.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중국 전기차 마침내 한국 상륙…공격적 가격 내세워 2.

중국 전기차 마침내 한국 상륙…공격적 가격 내세워

연세대 심은지 교수팀, 화학 반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3.

연세대 심은지 교수팀, 화학 반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고환율에 수입산 연어·쇠고기도 비싸서 못 사먹겠네 4.

고환율에 수입산 연어·쇠고기도 비싸서 못 사먹겠네

결혼 생각 있으면 ‘적금과 주식’, 그렇지 않으면 ‘보험’에 관심 5.

결혼 생각 있으면 ‘적금과 주식’, 그렇지 않으면 ‘보험’에 관심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