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올해 임대주택 13만7824채 공급

등록 2016-01-14 19:40

기업형 1만2000채…내년 4만채 예정
정부가 올해 공공·행복·기업형 등 모두 13만7824채의 임대주택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특히 정부는 올해 기업형 임대주택(뉴 스테이) 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급 규모를 늘리고 연기금 투자를 확대하며 공급 방식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열린 ‘2016년 정부합동 업무보고회’에서 국토교통부는 올해 공공임대주택 11만5천채, 행복주택 1만824채, 기업형 임대 1만2천채 등 모두 13만7824채의 임대주택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행복주택은 공공임대주택의 수혜자를 다양화한 형태이며, 기업형 임대주택은 부족한 공공임대주택의 공급량을 벌충하고 중간층에 맞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올해 7811억원의 예산을 들여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2017년까지 사업지 확보 13만채, 영업 인가 8만채, 입주자 모집 4만채를 공급한다. 올해는 서울문래 등 공급촉진지구 2만5천채, 화성동탄2 등 토지주택공사 공모 1만채 등 5만채의 부지를 확보하고, 영업 인가 2만5천채, 입주자 모집 1만2천채를 추진한다.

또 기업형 임대의 공급 방식도 다양화한다. 6월엔 토지임대형 5천채, 9월엔 상업 건물 재건축을 통한 도심형 700채, 매입형·협동조합형 1천채 등을 추진한다. 재무적 투자자들의 참여를 끌어들이기 위해 현재 45개 기관이 참여한 ‘임대주택리츠(부동산투자사) 공동투자협약’에 국민연금, 사학연금, 교직원공제회, 건설공제조합, 건설근로자회 등 5개 연기금을 추가로 참여시킨다.

공공임대주택은 올해 11만5천채에서 입주자를 모집한다. 이 가운데 건설임대는 7만채, 전세임대는 3만1천채, 매입임대는 1만4천채가 있다. 행복주택과 비슷한 맞춤형으로 공공실버주택 900채, 고령자 전세임대는 2천채, 대학생 전세임대는 5천채, 신혼부부 전세임대는 4천채도 있다. 또 공공 리모델링 임대 2천채, 집주인 리모델링 임대 2500실도 포함된다.

지난해 서울의 4곳에서 847채가 공급돼 반응이 좋았던 행복주택은 올해 전국 23곳에서 1만824채가 입주자를 모집한다. 어린이집 등이 설치된 신혼부부 특화단지 5690채, 빌트인 가구가 설치된 대학생 특화단지 2652채가 포함돼 있다. 행복주택은 2016년까지 모두 10만2천채가 사업 승인을 받은 상태다. 입주자격도 확대돼 대학생·신혼부부·사회초년생 외에 대학원생과 취업준비생, 예비신혼부부도 입주할 수 있다.

정부가 저소득층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매달 지원하는 ‘주거급여’도 월평균 지원금이 10만8천원에서 11만3천원으로 5천원 상향된다. 국토부는 올해 주거급여 수급자를 지난해 68만6천가구에서 81만 가구로 늘리기로 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중국 전기차 마침내 한국 상륙…공격적 가격 내세워 1.

중국 전기차 마침내 한국 상륙…공격적 가격 내세워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2.

금융당국, 업비트 일부 영업정지 처분 통보…“최종 제재안은 아냐”

고환율에 수입산 연어·쇠고기도 비싸서 못 사먹겠네 3.

고환율에 수입산 연어·쇠고기도 비싸서 못 사먹겠네

결혼 생각 있으면 ‘적금과 주식’, 그렇지 않으면 ‘보험’에 관심 4.

결혼 생각 있으면 ‘적금과 주식’, 그렇지 않으면 ‘보험’에 관심

연세대 심은지 교수팀, 화학 반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5.

연세대 심은지 교수팀, 화학 반응을 더 빠르고 정확하게 예측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