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부동산

부동산 전문가들 “2~3년뒤 집값 떨어져”

등록 2015-11-26 20:06

한은, 연구자·중개업자 설문
내년 수도권 집값·전세값 강세 예상
부동산 전문가들과 중개업자들은 대체적으로 집값이 2~3년 뒤부터 떨어질 것으로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하지만 내년 집값과 전셋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이어진다는 전망이 많았다.

한국은행은 연구자 등 전문가 25명과 307개 부동산중개업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공급 과다와 인구 감소 등으로 2~3년 뒤 집값이 조정될 가능성에 대해 ‘공감한다’는 응답이 많았다고 26일 밝혔다. 전문가들은 수도권에 대해 58.0%, 지방에 대해 83.3%가 이런 전망을 내놨다. 지역별 중개업소들은 수도권 70.5%, 동남권(부산·울산·경남) 83.1%, 충청권 74.4%, 호남권 81.8%, 대구·경북권은 84.0%가 2~3년 뒤 가격 조정을 예상했다. 개발과 부동산 투자 수요가 큰 편인 강원권(10.0%)과 제주권(0%)만 반응이 달랐다.

2016년 수도권 집값은 모든 전문가가 상승(‘5% 미만 상승’ 84.0%, ‘5% 이상 상승’ 16.0%)하리라 전망했다. 지방은 66.7%가 ‘5% 미만 상승’, 33.3%는 ‘0~5% 하락’을 예상해 수도권과 차이를 보였다. 중개업소들은 수도권(81.9%), 동남권(87.6%), 호남권(69.7%), 강원권(90.0%), 제주권(100%)에서 내년 집값이 계속 오른다는 전망을 많이 내놨다. 반면 공급 과잉 지적이 나오는 충청권과 대구·경북권에서는 하락 예상이 각각 59.0%와 84.0%로 많다.

전셋값은 집값에 비해 강세를 예상하는 의견이 많았다. 수도권, 동남권, 강원권은 ‘5% 이상 오른다’는 중개업소 비중이 60% 이상이었다. 대구·경북(‘상승’ 52.0%, ‘하락’ 48.0%)을 빼고는 각각 79.5~100%의 중개업소들이 상승을 점쳤다.

이본영 기자 eb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최초 목격” 1.

에어부산 “승무원, 후방 좌측 선반에서 발화 최초 목격”

상위 0.1% 자영업자 15억 이상 번다…서울은 25억 넘어 2.

상위 0.1% 자영업자 15억 이상 번다…서울은 25억 넘어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3.

‘이거 르노 차 맞아?’ 그랑콜레오스, 판매량 역주행 이유 있네

“형님! 딥시크를 저랑 비교하다니, 너무하십니다” GPT 능청 답변 4.

“형님! 딥시크를 저랑 비교하다니, 너무하십니다” GPT 능청 답변

에어부산 화재 김해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부상자 2명 귀가 5.

에어부산 화재 김해공항, 항공편 정상 운항…부상자 2명 귀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