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거래비중 작년비 6.6%p 증가
전월세 거래는 지난달보다 줄어
전월세 거래는 지난달보다 줄어
국토교통부는 지난 9월 전월세 거래 건수가 모두 10만5038건으로 전달 보다는 10.4%, 지난해 같은달 보다는 3.1%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9월의 전월세 거래 건수는 수도권과 지방, 아파트와 주택, 전세와 월세를 가리지 않고 모두 지난해 9월보다 줄었는데, 이는 9월 말에 있었던 한가위 연휴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9월까지의 누적 거래 건수로는 111만620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9월까지의 누적 거래 건수는 2011년 99만9천건에서 2012년 98만3천건으로 떨어졌다가 2013년 103만7천건, 2014년 110만5천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9월 전월세 거래 건수 가운데 확정일자를 신고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45.8%로 지난해 9월의 39.2%보다 6.6%포인트 늘어났다. 그러나 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 월세를 포함하면 이보다 10%포인트가량 더 늘어난다. 9월까지 아파트의 월세 비중은 38.1%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포인트 늘었으며, 단독·다세대·연립 등 주택은 48.9%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늘었다.
세종/김규원 기자 ch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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